굳이, 궂이, 구지?
"고집을 부려 구태여"라는 말로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에서
굳이, 궂이, 구지 등의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의미로 쓰는 말은
굳이 (O)
궂이 (X)
구지 (X)
굳이가 맞습니다.
부가설명
구지 : 땅의 가장 낮은 곳
구지는 사전에 등재된 단어긴 하나 평소에 잘 쓰는 단어는 아닙니다.
"굳이"를 발음할 때 구지로 발음되다 보니 구지인가? 하는 혼동에서 온 겁니다.
궂다 : 비나 눈이 내려 날씨가 나쁨, 언짢고 나쁨
ex) 비바람에 날씨가 궂네, 왜 궂은일에만 친구니 가족이니 하는 거니?
궂다는 날씨가 좋지 않거나 나쁜 것을 뜻하는 의미입니다.
둘 다 존재하는 단어이지만 역시 우리가 흔히 쓰는 굳이의 의미는 아닙니다.
굳이, 궂이는 결국 단어의 의미를 우리가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아서 오는 혼동인데,
이 참에 기억해서 맞게 쓰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