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주로 쓰이는 단어에는 율과 률이 주로 쓰이는 편입니다. 확률, 백분율, 이율 등에 많이 쓰이는데,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으면 종종 혼동이 오는 단어들 중 하나입니다. 받침이 있을 땐 률을 쓰고 아닌 경우에 율을 쓴다거나 하는 규칙이 있지만 확률은 받침이 있어서 률이 맞는데 백분율은 받침이 있어도 백분률이라고 하지 않고 백분율이라고 합니다. 왜그럴까요? 율, 률을 어떻게 써야 맞춤법에 맞게 쓸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율과 률을 사용하기 쉬운 규칙
받침이 없으면 "율"을, 받침이 있으면 "률"을 사용
기본적으로 율 또는 률 앞에 받침이 없는 경우에 율을 사용하고 받침이 있으면 률을 사용하면 됩니다. 확률, 사망률, 자살률 같이 앞에 받침이 있으면 률을 사용하고 이율, 감소율, 비율 등과 같이 받침이 없으면 율을 사용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하지만 추가로 예외로 받침이 있어도 율을 사용하는 경우가 하나 있습니다.
앞 받침이 "ㄴ"인 경우 률이 아닌 "율"을 사용
기본 규칙에 ㄴ이 오는 경우만 추가하여 기억하시면 율과 률을 사용할 때 오는 혼동을 피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백분율을 비롯하여 출산율, 흡연율과 같이 앞 받침이 ㄴ이 오는 경우에는 받침이 있음에도 률이 아닌 율을 사용합니다.
이 두 가지만 알고 있으면 율과 률을 사용할 때 오는 혼동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알고 나면 어려울 것이 없는 맞춤법 소개였습니다 :)